메로펜주·헵세라정 제네릭, 시장서 '승승장구'
- 김정주
- 2011-03-14 06: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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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성분별 가중평균가 20%대 추락…가나톤도 14%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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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리지날 특허만료로 기회를 잡은 제네릭들이 시장에서 선전하는 경향이 뚜렷히 나타났다. 국내외 대형 오리지날 품목들이 제네릭에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공개한 '2010년도 연간 의약품 주성분별 가중평균가격'을 토대로 데일리팜이 지난해 시장 개방된 대형 오리지널의 주성분별 가중평균가 추이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먼저 지난해 1월 제네릭 출시 봇물로 시장을 내어준 중외제약 가나톤정50mg(itopride hcl 50mg)은 연간 주성분별 가중평균가격이 2009년 200원에서 2010년 172원으로 떨어졌다.
종근당 이토벨, 제일약품 이토메드, 신풍제약 토이드 등에 시장의 절반 이상을 내어줘 낙폭 14% 를 절감한 것이다.
지난해 6월 퍼스트 제네릭이 무더기로 등재됐던 만성B형 간염 치료제 GSK 헵세라10mg(adefovir dipivoxil 10mg)의 경우 2009년 7219원이었던 가중평균가가 21.7% 추락한 5653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헵세라는 쌍벌제 시행과 맞물려 GSK의 공격적인 특허 침해 대응과 제네릭 일괄 약가인하 첫 적용 등 시기적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던 대형 품목인 만큼 지난해 시장이 열렸던 오리지날 중 두드러진 낙폭을 보였다.
지난해 9월 말 제네릭 시장이 열리면서 메로페넴 시장을 놓고 상위 제약사 간 격전이 치열했던 유한양행 항생제 메로펜주사0.5g(meropenem 500mg)도 2만381원이었던 2009년보다 4089원 떨어진 1만6292원을 기록, 20.1% 하락을 기록했다.
메로펜 제네릭의 출시 시점이 하반기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 이상의 낙폭은 이들 제네릭의 시장 잠식이 뚜렷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하루날디(tamsulosin hcl 0.2mg)의 경우 치열한 제네릭 경쟁이 예고됐지만 시장을 수성하면서 약가인하는 전년대비 0.4% 수준인 4원 떨어지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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