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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비중 확대"…상장제약 50곳, 5535억원 투자

  • 이상훈
  • 2011-04-01 06:47:00
  • 요약
  • 지난해 매출 대비 점유율 4.94%…녹십자 72% 약가인하 면제 가능

지난해 매출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제약사는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등 4개 제약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억 이상 투자한 제약사도 15곳에 이르는 등 국내 제약사 연구개발 투자액이 크게 증가했다.

12월 결산으로 변경한 일동제약과 대웅제약 연구개발비는 9개월치만 반영, 2009년 대비 증감율은 의미가 없다.
이는 데일리팜이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50개 제약사 2010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연구개발비 투자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50개 제약사들은 매출 대비 평균 4.94%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4.74%를 투자했던 2009년 보다 증가한 수치다.

다만 평균 투자비율에는 한미약품이 제외됐으며 12월 결산으로 변경한 일동제약과 대웅제약 연구개발비가 9개월치만 반영, 실제 평균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까지 포함하면 50개 제약사 평균 투자비율은 5.11%다.

투자액 기준으로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50개사가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5535억원으로 5022억원을 투자했던 2009년에 비해 10.21%나 증가했다.

제약사별로는 4개 제약사가 매출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19.3%(657억원)를 투자한 LG생명과학이 1위를 차지했고 13.60%(400억원)를 투자한 한미약품이 그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부터 4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분할 이전까지 합산하면 852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중견제약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유나이티드제약도 2년 연속 10% 이상의 투자비율을 보였다. 각 13.17%(146억원), 11.9%(161억원)를 투자했다.

이밖에 안국약품(9.6%), 진양제약(9.47%), 종근당(9.4%), 동아제약(7.73%), 녹십자(7.2%), 대웅제약(7.06%) 등 14개 제약사가 매출 대비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고시 '약가 결정 및 조정기준'에 따라 약가인하율 감면 혜택을 준다면 녹십자가 50개사 중 유일하게 72% 감면 혜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는 500억 이상·매출대비 10%이상을 모두 충족시켜 60% 인하율 감면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전년보다 100억 이상 연구개발비용이 늘어나 12%의 추가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LG생명과학은 60% 감면이 가능하며 50% 감면 그룹에는 한올바이오파마, 동아제약,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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