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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우즈베키스탄서 심장병 환아 수술

  • 이혜경
  • 2011-04-15 10:08:31
  • 요약
  • 16명 의료진 참여…11명 환아 대사 무료수술 지원

서울대병원(원장 정희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의료·문화봉사단을 파견해 심장병 환아 무료수술 지원을 실시한 후 돌아왔다.

이번 봉사단은 노정일 서울대어린이병원장, 김웅한 소아흉부외과 교수, 김기범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진태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에서 선천적 심장 중격 결손과 팔로사징을 포함한 11명의 환아를 수술했다.

그 중 방실 중격 결손에 폐동맥 고혈압이 동반된 4세 남아(Abdukahhorova Mohinur) 환자는 수술없이 정상적 생명유지가 어려운 상태임에도 현지 의사들이 교정술 시행 경험이 부족, 전혀 치료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김웅한 교수팀은 현지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수술을 진행했고 환아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됐다.

김웅한 교수는 "의료수준과 생활수준이 낮아 1차 진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지인 및 고려인들이 많아 지원이 절실하다"며 "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우선적으로 수술했으며 향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정일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수술 실력을 직접 보여주고 큰 주목을 받음으로써 향후 이어질 의료 한류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은 2009년 9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4명을 초청해 심장병 수술을 실시한 이래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3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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