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노조·중소병원, 상견례…정책교섭 일치
- 이혜경
- 2011-05-04 11:34: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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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 병원 참석…인천사랑병원 이왕준 이사장 임시대표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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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일 민간중소병원 상견례를 시작으로 2011년도 노조산별교섭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의료노조는 나순자위원장, 박노봉부위원장, 이주호전략기획단장, 유숙경인부천본부장, 중소병원 지부장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병원 측은 인천사랑병원 이왕준이사장, 원진녹색병원 정일용원장, 부평세림병원 임봉주 상임이사 등 8개 병원 사용자 대표가 참가했다.
노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특성별 중앙교섭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개선, 민간& 8228;중소병원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가자"며 "개별 병원간 기업별 교섭의 비효율성과 한계를 딛고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산별교섭의 모범을 만들자"는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
먼저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정부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을 발표하고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복지의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지금, 노사가 산별교섭을 통해 머리를 맞대고 병원 발전전략을 모색하며 새판짜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천사랑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소위 '빅4 병원' 병원 가운데 한 곳의 연간 수익은 1조 4000억원에 달한다"며 "pet-ct를 13대나 소유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이 이사장은 "또 다른 빅4 병원은 병원은 동양최대규모의 검진센터를 지어 환자를 대거 흡수해간다"며 "의료기관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상황에서 과연 우리 병원들이 존립 가능할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이사장은 "이번 특성별교섭을 통해 노사가 지혜를 모아 생산적인 논의로, 개별 병원간 교섭보다 산별교섭이 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에서 병원측은 인천사랑병원 이왕준이사장을 임시대표로, 인천사랑병원 김순호 총무부장을 임시간사로 선출했다.
또한 노사는 의료 인력 수급, 중소병원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내달 15일 개최하기로 했으며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사전에 논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2차 교섭은 병원측 교섭단 구성을 위해 2주 뒤인 17일 열리며, 이날 노조 요구안 발제에 이어 교섭원칙을 합의하고 본격적인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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