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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판매약 도입시 사퇴"…사죄 '큰절'

  • 박동준
  • 2011-06-18 19:46:26
  • 요약
  • 의협 상대 전면전 선포…"도발 후회하게 만들 것"

김구 대한약사회장이 자유판매약 도입시에는 자진사퇴하겠다는 의시를 밝히며 회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특히 김 회장은 회원들 사이에서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집행부 사퇴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해 전국 임원 및 분회장들을 상대로 사죄 의미의 큰 절을 하기도 했다.

18일 김 회장은 오후 7시경부터 열린 '약국외 판매 저지 전국 임원·분회장 긴급 궐기대회'에서 "국회에서 자유판매약 도입을 위한 개정 약사법이 통과될 경우 자진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중요한 것은 종합감기약, 해열진통제 등의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이를 저지할 때까지 모든 책임을 지고 집행부도 일부 교체할 의사가 있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회장은 더 이상의 내부 분열보다는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를 상대로 한 투쟁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의협을 상대로 강한 분노를 표출하며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구 회장은 최근 일반약 약국외 판매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큰 절을 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약사회장으로서 책임과 약속을 절대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의협의 오만함을 바로 잡고 약사 직능을 상대로 한 도발을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 이슈를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및 처방전 리필제 등으로 전환해 국민들에게 약사들의 목소리가 더 타당하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약사직능 죽이기에 나섰던 의협의 어리석음을 철저하게 깨닫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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