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 성금모아 슈퍼판매 반대 첫 일간지 광고
- 박동준
- 2011-06-21 09:08:1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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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구약사들 타이레놀 등 슈퍼판매 안된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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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차원에서 진행된 슈퍼판매 반대 첫 일간지 광고다.
그 동안 일반약 약국외 판매 반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전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은 끊이지 않았지만 지역 약사회가 이와 관련해 일간지 광고전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관악구약은 조선일보 12면 하단에 '일반약 슈퍼판매, 이래서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회원 일동 명의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번 광고를 위해 구약사회 집행부 11명은 각 100만원(비개국 50만원)씩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회원들도 십시일반으로 광고비를 지원했다.
이들은 광고에 ▲타이레놀, 아스피린과 같은 진통제와 종합감기약은 절대 슈퍼에서 판매할 수 없습니다 ▲해열제와 감기약 처방을 주로 하는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과도 슈퍼판매로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분명 처방 활성화와 처방전 리필제로 건강보험 재정적자를 해소해야 합니다 등의 문구를 수록했다.
특히 구약사회는 일반약 진통제 등도 약사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타이레놀의 부작용 설명서도 함께 게재했다.
또한 구약사회는 ▲영세한 약국들의 생존권을 지켜주세요라는 문구를 통해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경우 동네약국이 고사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약사회는 "일반약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영세한 동네약국으로부터 대부분을 빼앗아 대기업이 장작한 마트와 편의점으로 넘긴다면 생계형 소규모 약국들은 고사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구약사회는 "엎드려 간곡히 부탁드리오니 저희들의 호소를 귀담아 들어 달라"며 "한번 잘못된 길로 들어선 제도는 되돌리는데 엄청난 희생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슈퍼판매 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 달라"고 읍소했다.

구약사회의 광고전에 호응하는 다른 구약사회가 있을 경우 릴레이 광고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윤건섭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실리를 취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일선 회원들은 대응을 제대로 못한다며 답답해 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담아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광고를 결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번 광고가 국민 여론을 되돌리는 활동의 불씨를 당겼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다른 지역 약사회가 호응한다면 릴레이 광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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