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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재분류·리필제' 일간지 광고전 가세

  • 박동준
  • 2011-06-30 12:24:48
  • 요약
  • 조·중·동 등 10여개 매체…대국민 여론전 본격화

대한약사회(회장 김구)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를 위해 10여개 일간지를 대상으로 한 광고전을 시작한다.

그 동안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지역 약사회나 약사 동호회 차원의 일간지 광고는 있어 왔지만 대한약사회 명의의 광고가 게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약사회에 따르면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부당성을 알리고 근본적인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 방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하기 위해 7월 1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일간지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광고 대상 매체는 조선, 중앙, 동아, 한계레신문 등 10여개 매체가 될 예정이다.

당초 약사회는 지난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약국 5부제 근무에 맞춰 일간지 광고를 계획했지만 5부제 시행이 유보되면서 광고 게재도 일시 유보된 바 있다.

약사회 이번 일간지 광고를 통해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한 약사들의 약속과 일반약의 안전성을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약사회는 이번 광고에서 실제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처방전 리필제, 성분명처방, 의약품 재분류를 통한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입장이다.

일반약 약국외 판매에 집중된 국민 여론을 처방전 리필제 등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약사회는 일간지 광고 외에도 대국민 여론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 하에 상임이사회, 투쟁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세부 사업 논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장 한 달여 동안 이어지던 일반약 약국외 판매 파상공세가 한 차례 숨고르기에 들어간 시점에 맞춰 국민들에게 약사 사회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 수세적인 입장에서 약국외 판매 논란에 대응하던 것에서 보다 공격적인 대국민 설득작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그 동안에는 약국외 판매 공세가 너무 거세 약사회가 목소리를 내도 받아들여질 여지가 크지 않았다"며 "이제는 국민 여론을 되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칠 시점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간지 광고 외에도 다양한 대국민 여론전을 기획하고 있다”며 "조만간 회원들과 함께하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 방안들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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