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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 전문의 8명 사진전

  • 이혜경
  • 2011-07-20 14:36:38
  • 요약
  • "인체를 보듯 진지하게 자연의 아름다움 피사체 담아내"

인간의 몸을 관찰해 생로병사의 비밀을 풀어가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인간의 내면을 찾기 위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X-ray,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의료영상 장비들이 찍은 인체 사진을 보면서 인간의 외적 형상을 탐구해 온 그들이 인간의 몸을 보듯 진지하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피사체로 바라보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1층 갤러리에서 '인간의 내면을 찾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들이 단체 사진전을 갖는다.

김남국, 서준범, 이진성, 윤종현, 성규보, 김형중, 신지훈, 송호영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자연의 아름다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큰 테마로 영상의학과 교수 8명이 총 80여 작품을 전시한다.

서준범 교수는 "인간을 대상으로 의료영상을 촬영, 분석, 판독하거나 이를 이용, 병을 치료하는 영상의학과 교수들인지라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영상의학과 교수들이라는 독특한 공통점을 갖고 우리가 바라보고 느낀 세상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현권 영상의학과장은 "영상의학과는 주로 해부학적 영상에 근거를 둔 학문"이라며 "자연이라는 영상을 다른 사람들보다 영상의학과 출신들이 예리한 안목으로 직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을 통해 얻는 판매 수익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미루고 있는 불우한 환자들에게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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