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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 천안아산 건진센터 설립 무산

  • 이혜경
  • 2011-07-31 18:41:47
  • 요약
  • 노조 "충남도의사회장에 설립 백지화 의견 전달"

강북삼성병원이 천안아산 지역에 추진중인 건진센터 설립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의료노조는 30일 "강북삼성병원 신철호 본부장이 건진센터 설립을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을 충남도의사회 송후빈 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지역 의료계와 삼성병원간 논란이 돼 왔던 천안아산 건진센터 설립 문제는 일단락됐다.

최근 도의사회와 노조는 "천안아산 건진센터가 건립될 경우 지역 환자의 수도권 집중 심화 뿐 아니라 지역간 의료불균형의 심화, 건보재정 악화, 지역내 의료기관의 과잉 투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공동 성명서 및 기자히견을 개최한 바 있다.

노조는 "이번 투쟁은 단순히 천안 아산 지역의 재벌병원의 진출을 막은 것을 넘어서 재벌 중심의 의료체계 개편을 시도하려는 의료민영화 투쟁의 신호탄을 올린 것"이라며 "더 나아가 현재 한국사회에서 가장 첨예한 문제가 되고 있는 재벌 기업의 독점적 경영행태에 경종을 울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노조는 이번 투쟁의 여세를 몰아 의료민영화 저지 투쟁과 의료계의 재벌 기업의 독점성을 깨고 지역간, 계층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투쟁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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