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사들의 모임…"한국 정부 관심 커"
- 이혜경
- 2011-08-06 06:49: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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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박인터뷰] 한국 총괄 맡은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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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경 미국 LA(예정)에서 전 세계 한의 의사 대표들이 모두 모일 예정이다.
현철수(재미한인의사회) 회장, 안윤교(세계한인의대생협회·오스트레일리아) 회장, 유신혜(세계한인의대생협회·서울의대) 한국 대표, 김상후 사무국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제 협력 기반 확대 및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한인의사회는 1년 이내 창립총회를 열기 위해 향후 각 나라 의사 회원 데이터베이스(DB)를 완성하고 홈페이지 구축에 힘을 쓸 예정이다.
의료기기·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재단 설립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은 국내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경기도의사회 윤창겸 회장의 일문 일답.
=지난 5월 재미한인의사회 현철수 회장과 교류를 갖기 시작하면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세계한인의사 모임이 활성화되면 단순한 교류 외에도 현 정부의 숙원 사업인 의료관광 사업과 의료기기, 제약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고 본다.
또 재외교포의사들의 국내투자와 은퇴후 국내생활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의료기기·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나
=우선 재미한인의사협회를 교두보 삼아 미국과 유럽 시장을 개척하려고 한다. 선진국은 제약산업의 중심에 있다.
특히 국내 수입 오리지널 의약품의 대다수를 출시하는 미국과 유럽 시장의 약품 처방 분위기는 현지 의사가 잘 안다.
국내 의사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그들이 먼저 처방하고 사용했던 약품의 효능·효과를 더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의료기기 또한 마찬가지다.
이를 바탕으로 의사들이 제약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한인의사회로 각 나라의 의사들이 얻는 이점은
=국내 거주 의사는 의료관광이나 의료기술 습득에 있어 선진국에 거주하는 한인 의사로부터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의사의 경우, 고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열릴 수 있다고 본다.
한국에 돌아오고 싶어하는 1세대, 1.5세대 교포의사가 많다. 생활은 외국에서 했으나 한국에서 생을 마무리 하고 싶어하는 의사들이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에 인맥이 없는 경우가 많아 고국으로 돌아오기를 꺼려한다. 우리는 이들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다.
-재미의사협회 국제학술대회를 정부가 일부 지원했다. 세계한인의사들이 모인다는 소식에 정부가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교포들이 선거권을 갖게 됐다.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세계한인의사의 역할 또한 중요하게 됐다.
따라서 정부 또한 전 세계 의사들이 모인다는 소식 때문에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
해외에서 활동 중인 3만명 한인 의사와 5000명의 한인 의대생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국내 실정에 맞는 새로운 의료정책을 만드는데 의사들이 힘을 싣는데 세계한인의사회가 많은 힘을 줄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의사가 아닌 행정직이 의료기관의 장을 많이 맡고 있다. 때문에 혼동이 오는 의료정책이 많다.
세계한인의사회 네트워크가 구성되면 각 나라가 먼저 겪은바 있는 의료정책에 대한 장·단점을 빠르게 교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어떤 나라들이 참석하고 있는가
=경기도의사회, 재미한인의사협회, 재브라질한인의사협회, 재중한인의사협회가 창립준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조만간 아르헨티나, 일본 등의 나라가 참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현지를 방문, 전 세계 의사를 하나로 묶을 것이다.
-경기도의사회와 경기도가 이번 세계한인의사회를 후원하고 있다. 경기도가 참여한 이유가 있는가
=세계한인 의사 모임을 만드자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3개월 전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와 경기도의사회 임원진이 뉴욕을 방문해 재미한인의사협회 현철수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현 회장이 김문수 지사에게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첫 재미한인의사회 국제 컨퍼런스에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한게 계기가 됐다.
이후 재미한인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가 MOU 맺었고, 세계한인의사회 창립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의사를 정직한 눈으로 바라보는 김문수 도지사가 있어 창립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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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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