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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서명운동 직원·가족 총 동원령

  • 이혜경
  • 2011-08-22 11:04:20
  • 요약
  • 김윤수 회장 서신 통해 외래약국 부활 운동 협조 강조

김윤수 회장
지난 6월부터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약국 부활 촉구를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병원회가 회원 병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김윤수 회장은 22일 '서명운동 인사의 말씀'을 통해 "병원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내원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원내 서명운동 담당자를 지정, 병원 직원들의 서명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병원 약사를 비롯해 모든 직원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서명운동 전용 데스크를 설치하고 인터넷 서명이 가능하도록 홈페이지에 배너를 지정해달라"며 "병원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회원병원장님들께 드리는 인사의 말씀

안녕하십니까? 서울시병원회 회장 김윤수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의약분업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과 관련해 병원장님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 인사장을 올립니다.

의약분업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시행되어 벌써 1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의약분업은 원장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의약분업의 본질이 ‘의사는 처방, 약사는 조제’라는 직능분업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이해단체들의 야합으로 인해 병원의 외래약국을 폐쇄토록 하는 기이한 형태의 기관분업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의약분업 이전에 진료를 받은 후 조제까지‘ 원 스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던 병원의 외래환자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처방전을 들고 병원 밖 약국을 찾아가 약을 조제 받아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병원들은 의약분업이 이렇듯 불합리하게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분업으로 인한 잇점이 많다는 정부 주장에 순응하여 지금까지 기관분업에 따른 문제들을 감수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청회 등을 통해 기관분업에 따른 정부 주장이 허구임이 밝혀져 병원계는 더 이상 병원 외래환자들이 겪는 불편을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병원 외래환자들이 병원 내 약국이나 병원 밖 약국, 그 어느 곳에서든지 임의대로 약을 조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환자들의 ‘약국선택권’을 주요 골자로 한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병원 외래약국의 부활은 기관분업이 시행된 지난 2000년 7월 이후 지속적으로 병원계의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어 왔습니다. 매년 개최된 대한병원협회 총회 때마다 외래약국 부활에 관한 상정안건이 빠진 적이 없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병원협회는 이러한 병원장님들의 오랜 염원과 약을 조제받기 위해 겪어야만 하는 외래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로 이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6월15일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두 달 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기대하는 만큼의 서명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병원들이 이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 서명운동이 병원장님들 모두가 참여하여 주시지 않으면 ‘외래약국 부활’이라는 병원계의 염원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우리 병원인 모두의 진심이 결코 그 뜻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서명운동은 병원계의 단결된 힘을 대외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병원장님들의 서명운동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사항에 대한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1. 서명은 병원임직원과 그 가족들은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기타 내원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병원직원들 가운데 서명운동 담당자를 지정하시어 병원직원들의 서명관리를 해 주시고, 서명운동 전용 데스크를 로비 등에 설치하셔서 전담직원(또는 아르바이트생)을 두셔서 환자나 보호자들의 서명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3. 병원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서명이 가능하도록 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서명운동 베너를 다운 받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병원협회에서 만든 홍보동영상을 다운받아 병원안내 모니터를 통해 병원을 찾은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홍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서명집계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까지 서울시병원회(FAX:703

-9480)나 대한병원협회(FAX:705

-9209)로 송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병원장님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2011년 8월 서울시병원회 회장 김 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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