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 비만약 위조처방전 '또 떴다'
- 영상뉴스팀
- 2011-09-01 12: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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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조제 사후통보로 발견…육안판명 어려울 정도로 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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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김모 원장은 인근 약국에서 보내 온 대체조제 사후통보 처방전을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처방전은 다름 아닌 위조처방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처방전 서식 자체는 육안으로는 판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하지만 당해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직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 위조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김모 원장(강남 A산부인과): “팩스로 (대체조제 사후통보 처방전을)받고 보니까 도무지 이건 우리병원 처방전 아닌 거예요. 완전히 위조된 처방전인데, 의사인 내가 처방하지 않은 약을 누군가가 마음대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놀랐어요.”
위조 처방전이 유통된 시점은 지난달 13일입니다.
처방된 약과 투약일 수는 향정 비만약 메타맥스 30일 분입니다.
처방전을 받은 약국은 푸리민으로 대체조제 후 팩스로 사후통보를 했지만 해당 산부인과의 팩스 전산 오류로 지난달 30일에서야 위조된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위조 처방전에 기재된 환자명은 ‘이한나’로 84년생 여성입니다.
진료기록부 확인 결과 이 환자는 2010년 3월부터 7차례 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한나 환자와의 전화연락 불통으로 아직까지 동일인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처방전을 접수받은 해당 약국도 내방객이 워낙 많다 보니 위조범의 인상착의와 CCTV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의·약사회는 위조 처방전 발견 시 지체 없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해 줄 것과 신상확보를 위한 CCTV 설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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