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영업사원, 추석 앞두고 빈손 영업에 '울상'
- 최봉영
- 2011-09-07 12:2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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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제공 금지로 거래처 방문 횟수 급감, 추석 이후로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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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에 대한 고민으로 거래처 방문이 평소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7일 모 제약사 영업사원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도 없이 거래처를 방문하기가 꺼려진다"며 "꼭 가야할 거래처가 아니면 추석 이후로 일정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명절 선물을 반드시 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관행대로 오던 것을 갑자기 안 하다보니 의사 얼굴을 볼 면목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 이 같은 이유로 일부 영업 사원들은 이번 달이 시작된 이후로 거래처 방문 횟수를 크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달은 추석 연휴도 끼어 있어 영업 일수도 다른 달보다 적기 때문에 실적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선물을 준비한 영업사원들도 고민은 있다.
다른 영업사원은 "관행대로 해 왔기 때문에 선물을 준비하기는 했지만, 요즘 같은 흉흉한 분위기에 문제가 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서 명절 선물을 하지 말라고 권고하지만, 다른 영업 사원들이 주는 것을 보면 나도 안 할 수가 없다"며 "상식선의 명절 선물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제약사에서 약가인하로 인한 구조 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적 관리를 해야하는 영업사원 입장에서 9월은 걱정의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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