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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줄이자"…제약, 연봉 대신 월급제 전환 모색

  • 최봉영
  • 2011-09-22 06:44:54
  • 요약
  • 약가일괄인하 앞두고 경비 절감책 마련 고심

일부 제약사들이 급여 지급 방식을 기존 연봉제에서 월급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부 국내사들이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 연봉제에서 월급제로 바꾸는 것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봉제와 월급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상여금 포함 여부다.

일반적으로 제약사 상여금이 600%라고 가정할 경우, 연봉제에서 이 금액은 자연히 월급에 포함돼 12개월에 나눠 지급하게 된다.

월급제에서는 12개월 중 특정달이나 특정시기에 나눠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월급제에서 상여금을 반드시 지급해야 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성과 여부에 따라 미지급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급여 지급 방식을 월급제로 바뀌 상여금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상여금 300%를 기본으로 하고 나머지 300%는 성과에 따라 지급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상 성과에 따라 일부 직원들의 월급이 깎이는 것이다.

월급을 깎는다는 것 자체가 불만일 수도 있겠으나, 일부는 이 같은 방안을 공감하는 분위기다.

국내사 관계자는 "내년 약가 인하를 앞두고 제약사들이 아낄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다 절감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구조 조정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이 방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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