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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지점 폐쇄 검토…약가 일괄인하 여파

  • 최봉영
  • 2011-09-08 06:44:54
  • 요약
  • 비용 절감 본격화, 충격파 완화 방안 마련 분주

내년부터 진행될 약가 인하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제약사들이 발빠르게 비용 통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가 인하로 인해 받아야 할 충격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제약사 특단의 조치다.

7일 제약업계 관계자는 "인원이 많지 않은 지점을 우선적으로 폐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비용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점 폐쇄 등 비용 절감 과정에서 직원들 불편 사항이 늘겠지만 현재 분위기상 직원들도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라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법인 카드 사용도 전보다 더 엄격해 지고, 영수증 처리도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일부에서는 회식비나 커피값 조차 통제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는 실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비교적 국내사에 비해 비용을 넉넉하게 사용했던 다국적제약사도 예외는 아니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병원에 간식을 사 가거나 의사와 식사 비용도 삭감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며 "다른 부분에서도 비용 통제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비용 통제를 하는 것이 구조 조정을 하는 것보다는 낫다"며 "이 같은 조치가 결국에는 감원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국내·외 제약사를 불문하고 내년부터 엄청난 수익 감소에 직면해 있는만큼 비용 통제 방안은 제약업계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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