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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하루새 시가총액 4894억원 공중분해

  • 최봉영
  • 2011-10-15 06:44:53
  • 요약
  • 실적 의혹 제기 기사가 발단…바이오 관련주 동반 하락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주가가 폭탄을 맞았다.

14일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9.29%(4200원) 하락한 4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 총액으로 계산해보면 하루만에 약 4894억원이 날아간 셈이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모 일간지에서 셀트리온의 실적 의혹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1809억원의 제품을 팔았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은 972억원에 그쳤고, 실제 들어온 현금은 531억원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셀트리온은 긴급 기자 회견을 열고 '회계 방식에 의한 차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주가가 제자리를 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바이오시밀러 대표주자인 셀트리온의 주가가 급락하자 관련 테마주도 동반 하락했다.

이노셀은 전일 대비 주가가 7.31% 하락했으며, 산성피앤씨와 알앤엘바이오는 각각 4.68%, 4.55% 떨어졌다. 이수앱지스와 팜스웰바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4.54%, 1.82% 하락했으며,한올바이오파마도 주가가 전날 보다 0.23% 소폭 떨어졌다.

셀트리온의 주가 급락의 여파는 당분간 바이오 관련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해명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은 투자자의 의구심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주가 하락은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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