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임박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독주 막을까?
- 최봉영
- 2011-10-31 0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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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업계 전망 '냉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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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가 개발한 '비리어드'는 전세계적으로 약 8000억원 가량의 실적을 올린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국내에서 1차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비리어드의 등장으로 올해 2000억원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제품은 한국BMS '바라크루드'다. 바라크루드의 월간 처방액은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시장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바라크루드 역시 가장 큰 장점은 내성 발현율이 다른 치료제에 비해 월등히 낮다는 점이다.
바라크루드 뒤를 잇는 제품은 한국GSK '헵세라'와 '제픽스'다. 두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450억원과 376억원을 기록했다.
헵세라는 특허 만료 이후 처방액이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헵세라 역시 마찬가지다.
또 국산 제품으로는 1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는 부광약품 '레보비르'가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노바티스 '세비보'도 시장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헵세라의 특허 만료로 국내 10여개 제약사들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미 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지만, 비리어드의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내성발현률이다.
B형간염 환자의 경우 치료제를 오래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치료제를 바꿔야 한다. 이 같은 내성 발현률이 낮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실제 바라크루드 역시 시장에서 환영받는 이유는 내성 발현률에 있으며, 이 같은 이유로 글로벌 시장에서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는 각각 9억달러와 8억달러의 매출로 경쟁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리어드는 내성발현율이 제로인 안전한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며 "회사에서 가장 주력하게 될 품목 1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 제품을 3년 내 1000억원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우수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침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사 관계자는 "비리어드가 1차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시장 진입의 요건은 갖췄으나, 처방의들이 별 문제없는 약을 다른 약으로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신규 환자들을 공략해야 하지만 매년 발생하는 환자들을 모두 잡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약가 협상을 남겨두고 있는 비리어드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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