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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 고성장 1천억돌파 확실…'헵세라' 고전

  • 가인호
  • 2011-11-02 06:44:54
  • 요약
  • 상위 30대 블록버스터 3분기 누적 처방액, 대웅제약 6개 ‘최다’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가 50% 고성장을 거듭하는 등 쾌속질주 하면서 블록버스터 품목 순위 지도를 바꿔놓았다.

지난해 3분기까지 500억원대를 기록했던 바라크루드는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액이 870억원대에 달해 천억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 품목은 내성 발현율이 다른 치료제에 비해 월등히 낮다는 점을 내세워 상승곡선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제네릭 공세가 이어졌던 GSK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는 19%가까이 처방액이 감소하면서 대조를 이뤘다.

또한 처방액 상위 30위 권안에 대웅제약 품목이 6개나 포함돼 있어 가장 많은 수의 대형품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3분기 누적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형품목 처방액을 살펴보면 BMS제약 ‘바라크루드’는 올 3분기까지 868억원대 실적을 기록해 리피토를 가뿐히 제치고 리딩품목에 올랐다.

지난해 리피토, 스티렌, 플라빅스에 이어 4위권을 형성했던 바라크루드는 올해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단숨에 1위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리딩품목 ‘리피토’는 바라크루드 기세에 밀려 2위로 밀려났으며 수년간 1위자리를 지켰던 사노피 ‘플라빅스’는 처방액이 6% 감소하면 동아제약 스티렌에도 뒤지며 4위로 떨어졌다.

올해 성장률이 가장 높은 대형품목은 바라크루드에 이어 글리아티린, 아모잘탄, 글리백 등으로 조사됐다.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은 36%대의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한미약품 효자품목 ‘아모잘탄’도 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밖에 글리벡(28.9%), 리리카(27.9%), 알비스(27.9%), 리피논(27%) 등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반면 제네릭 공세에 휘청였던 GSK 헵세라는 전년대비 19% 하락한 280억원대 처방액으로 대형품목 중 가장 고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아모잘탄 스위치로 인해 처방액이 감소한 ‘아모디핀’(-18.8%)과 제픽스(-14.2%), 오팔몬( -12.6%) 등도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최근 제네릭이 진입한 헵세라와 오팔몬의 경우 두자리수 이상 처방액이 감소했다.

상위 30개 품목 중에는 대웅제약이 6개품목이 랭크되며 최다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글라이티린, 알비스, 올메텍, 가스모틴, 아리셉트, 올메텍플러스 등이 모두 30대 품목에 등극해 대웅제약 도입신약의 힘과 막강영업력을 보여줬다.

업계 리딩기업 동아제약의 경우 스티렌, 리피논, 플라비톨, 오팔몬 등 4개 품목이 30위권에 포함됐으며 노바티스, 화이자, GSK 등은 각각 3개 품목이 대형품목군에 이름을 내걸었다.

이 5개 제약사 품목은 총 19개로 집계돼 대형품목 보유 쏠림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중견제약사 중에서는 삼진제약 ‘플래리스’와 건일제약 ‘오마코’가 30위안에 들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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