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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형병원 리베이트 조사…G병원 첫 타깃

  • 이상훈
  • 2011-11-11 06:44:48
  • 요약
  • 도매업체 앞서 제약사도 수사…업계 전체로 확대 될 듯

서울중앙지검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G병원 리베이트 조사가 업계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의료원 의사간 폭행사건도 전담반으로 이첩된 바 있는데다 이번 조사 역시 대형병원이 연관돼 있어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베이트 전담반은 10일 G병원 납품 업체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거래 규모가 큰 인천 소재 K약품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제약업계 내부에서는 대형병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이 파다했었다. 올해 2~3월 접수된 제보가운데 리베이트 의혹이 짙은 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G병원 수사는 제보에 의한 것으로 병원측의 과도한 리베이트 요구가 빌미가 됐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분석이다. 결국 병원측의 리베이트 요구와 납품업체간 경쟁이 화근이 된 셈이다.

실제 전담반은 제보를 토대로 G병원 납품도매업체 조사에 앞서 거래관계가 있는 국내 제약사 3~4곳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당시에는 주로 매출이 많은 제약사들이 사전 조사를 받았다"며 "그리고 오늘(10일) 도매업체가 조사를 받았고 향후 이를 토대로 G병원은 물론, 제약사 조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그만큼 G병원 납품 도매업체 압수수색은 경희의료원건과 함께 거대 리베이트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인 것이다.

그는 "리베이트는 반드시 도려내야할 환부"라면서도 "다만 약가인하를 놓고 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병원 리베이트 전말이 드러난다면 제약업계에 상당한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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