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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뷰티산업법안 의료계 악영향"…강력 저지

  • 이혜경
  • 2011-12-23 12:24:45
  • 요약
  • "각 직역별 독립 법안 추진 가능성 높아진다" 반대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3일 오전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의협은 "한미 FTA 비준안 강행처리 문제로 인해 답보상태였던 국회가 여야간 극적 합의로 다시 열리게 되면서 법안이 재상정됐다"며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 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만호 회장은 "그동안 국회 방문 등을 통해 수차례 의료계의 반대 입장을 전달했으나 다시 국회 법안심사소위에 재상정 됐다"며 "적극 저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우 피부과개원의협의회 또한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각 직역별로 독립 법안 추진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미용기기 범위 확대 우려 등 의료의 특수성이 흔들리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해 의료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밖에 임시국회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인 '의료인 폭행금지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등 의료계 차원에서 적극 저지하거나 통과시켜야 될 법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 직후 경만호 의협 회장, 나현 부회장, 신영태 의무이사는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 이애주 의원·손숙미 의원(한나라당), 박은수 의원(민주당) 등을 면담해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하는 등 대응 행보에 나섰다.

한편 이날 회의는 의협을 비롯한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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