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문구 수정까지한 회장들이 이제와서…"
- 강신국
- 2012-01-06 12: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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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수 회장, 서울-경기도약에 유감…"14개 지부장들도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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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서울-경기도약과 나머지 지부간 갈등의 골의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6개 시도약사회장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준수 회장(강원도약)은 6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민병림 회장과 김현태 회장의 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회장은 먼저 오늘 발언은 14개 시도약사회장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운을뗐다.
김 회장은 "두 지부장이 집행위원회가 의결기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이미 대의원 총회에서 대표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의결기구가 아니라면 집행위원회가 결정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서울, 경기는 왜 동참했냐"며 "집행위원회는 16개 시도지부장이 참여하는 대표성이 있는 기구"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16개 지부장 명의의 공동 성명서를 작성할 당시 지부장 두분 중 한명은 홍종오 회장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성명서 문구 수정도 했다"며 "구체적으로 '상비약 수준'으로 하자는 것도 이같은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성명서 작성에 참여까지 한 지부장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잘못된 판단으로 김구 회장 주장에 동의했다는 기자회견 발표문을 보니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지부 규모에 맞게 의견권을 조정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집행위가 결성될 당시 주장을 했어야지 지금에 와서 요구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유영진 부산시약사회장도 서울-경기지부의 행보에 유감을 표했다.
유 회장은 "성명서 발표에 합의하고 동의하신 분들이 왜 기자회견을 해서 타 지부장들을 난처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유 회장은 "지부장 회의에 대한 회견을 하려면 나머지 14개 지부장에게 최소한의 동의를 구해야 한는 게 맞지 않냐"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에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는 내주 회의를 열고 서울, 경기도약의 기자회견과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려할 예정이다.
한편 민병림 회장과 김현태 회장은 지난 4일 서울시약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개 항목의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이들은 "복지부와 밀실협의를 다자공개협의로 전환해 협의 과정에 대한 회원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회원들의 민의를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집행위원회와 지부장협의회는 정상적인 의결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약국외 판매 결정은 정상적인 의결기구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지부장협의회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김구 회장의 주장에 동의를 해 회원약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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