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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조제불가 자동입력기능 삭제…약사 때문?

  • 이혜경
  • 2012-01-09 06:44:50
  • 요약
  • 공보의협 "기능삭제 통보 없었다"…의협에 민원 접수

일부 보건소 전산 처방 등록 체크 항목에 ' 대체조제불가' 표시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소는 그동안 처방전 발급시 대체조제불가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보건소 통합정보시스템'을 이용했다.

보건소 처방전 처방 등록 항목에 대체조제불가 항목이 수동 체크하도록 바뀌어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4일 데일리팜 보도 이후 프로그램 내 자동 체크 부분이 사라지고, 처방등록 체크 항목에 '대체조제불가'가 추가된 것이다.

대체조제불가 자동 입력 기능이 아무런 통보 없이 수동 체크 형태로 바뀌었다는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기동훈)의 주장이다.

기동훈 회장은 8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처방전 입력 프로그램에 자동체크 기능이 사라지고 수동으로 대체조제불가 항목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보의 한 분이 개발원 담당자와 통화를 한 결과 약사들이 대체조제불가 처방전에 반발한다는 기사 때문에 개발원 측에서 기능을 삭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방전 내 대체조제불가 입력 기능이 자동에서 수동으로 바뀔 경우 일부 보건소가 편의성을 이유로 체크 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체조제불가 표시를 반발하는 일부 약사들의 반발을 수그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협의회의 판단이다.

기 회장은 "공보의들이 크게 반발하는 이유는 정부와 유관단체가 진료프로그램을 변경하면서 의료단체나 공보의와 일절 논의를 하지 않았다는게 문제"라며 "말도 안되는 절차로 행정의 신뢰성이 깨졌다"고 밝혔다.

이에 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 의무국에 처방 시스템 문제점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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