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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약, 김구 퇴진 놓고 집행부-회원약사 갈등

  • 김지은
  • 2012-01-14 21:37:41
  • 요약
  • 집행부 "6개 품목 제한 최선" Vs "김구 퇴진 동참해야"

이상민 회장
서울 분회 중 최초로 일반약 슈퍼판매 관련 대한약사회 협의 추진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송파구약사회(회장 이상민)가 회원약사들의 질타를 피할 수 없었다.

13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진행된 송파구약사회 제24회 정기총회에서 일반약 슈퍼판매 협의와 관련 약사회의 입장을 받아들이겠다는 구약사회 집행부와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퇴진운동에 동참하자는 회원들 간의 의견이 엇갈렸다.

이상민 회장은 "현 정부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막는다 해도 어떤 더 큰 악재가 몰아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집행부는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대약이 제시한 6개 품목 제한이 지켜진다면 약 슈퍼판매는 대세임을 피할 수 없다"며 "발표된 6개 품목을 최소로 잡고 그 이상의 움직임이 있다면 우리 구약사회 역시 다른 분회들과 함께 김구 회장과 집행부 퇴진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약사회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회원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집행부는 도대체 누구의 입장을 반영하는 곳이냐”며 “다른 분회들도 지금의 상황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책임론을 묻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구약사회만 대한약사회의 협의를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지역 약사도 “회원들이 모두 대약 집행부가 회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물밑협상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때가 왔다"며 "이 자리에서 김구 회장의 퇴진 결의와 관련한 찬반 투표라도 진행하자"고 반발했다.

회원들의 이 같은 반발에 대해 대한약사회 이규진 감사는 "일부 인기에 영합해 대약 집행부 퇴진운동을 보여주기식으로 전개하는 것은 지금의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로 보이지 않는다"며 "이럴때일수록 약사들이 더욱 단결해 사태 해결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회원들이 제시한 대한약사회 김구 집행부에 대한 요구사항은 초도이사회에서 협의한 후 최종 입장을 서울시약사회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총회를 마무리졌다.

또 이날 총회에서 구약사회는 올해 회비를 동결하기로 협의했으며 예산 총액은 1억6200여만원으로 편성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한나라당 박영하·유일호 의원과 민주당 김성순 의원, 장복심 전 의원과 전영구 총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보영약국 표창패 함영혜(메디팜 푸른약국) 염인아(시티약국)

◆송파구청장 감사패 김정화(미소약국) 김태윤(남매약국)

◆송파구약사회장 표창장 김봉수(금수당약국) 김대조(정문약국) 이경숙(온누리배명약국) 전미원(천명약국) 최무열(방이파라자약국) ◆송파구약사회장 감사패 김진섭(지오영) 이희근(GJ제일제당) 감성균(약사공론)

◆송파구약업협의회 감사패 김성진(보영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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