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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집행부 '진퇴양난'…찬성파 지부에선 책임론 대두

  • 강신국
  • 2012-01-27 12:31:32
  • 요약
  • 임총 결과 놓고 내부의견 조율…해법 없어 고민

대한약사회가 임시총회 결과를 놓고 내부 의견조율에 나섰다. 상황을 판단한 뒤 향후 회무방향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27일 약사회에 따르면 일단 복지부 협의추진 안건이 가결도 부결도 안된만큼 달라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의원 141명의 반대표도 무시할 수 없어 집행부도 향후 정책 방향을 놓고 고심을 하고 있다.

일단 약사회는 오는 30일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원로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책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게 많은데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며 "그러나 안건 가부가 결정되지 않은 만큼 집행부 상황 판단을 통해 향후 행보를 결정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찬성파 지부장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A지부장은 "대약 회장단이 소집한 임총이다. 안건 가부가 결정되지는 못했지만 협의안 '찬성'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며 "이제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대약이든 지부든 힘 있게 협의안을 추진할 동력을 상실했다"며 "대약 회장단 임총 개최는 판단 미스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B지부장은 다른 의견을 보였다. 그는 "일단 협의안 추진의 가부가 결정되지 않은 마당에 집행부가 사퇴하면 구심점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며 "순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달 4일 서울시약사회를 필두로 시작되는 지부 대의원총회가 변수다.

일단 찬성파 지부장들도 지부 대의원들의 반발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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