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뺀 민병림, 조건내건 김현태…약사회는 '표류'
- 강신국
- 2012-02-02 06: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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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 오늘 입장표명 할 듯…12개 지부장 "비대위 구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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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범할 일반약 약국외 판매 저지 비대위(가칭) 구성이 늦어지고 있다.
서울시약 민병림 회장은 대약 자문위원에게 위임하겠다며 한발 뺐고, 경기도약 김현태 회장은 4대 조건을 내걸고 대약의 확답을 기다리고 있다.
비대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약사회 슈퍼판매 저지 대책은 올스톱된 상황이다.
민 회장은 1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구 회장의 비대위 전권 이양 발언에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민 회장은 "현 상황에서 비대위 구성은 대약 자문위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자문위원들께서는 조속하게 비대위 구성과 정책방향을 설정해 달라"고 말했다.
민 회장은 "비대위 구성 및 활동 진행상황과 별도로 2월 임시국회에서 약사법 개정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자문위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자신은 독자적인 투쟁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현태 회장은 4대 조건이 수용되면 비대위 참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약 이사회-상임이사회 회의 소집권이나 대약 임원 사퇴요구 등은 현실적으로 대약이 받아드리기가 힘들어 양측이 절충안을 찾지 못하면 김현태 회장의 비대위 참여도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2개 시도지부장은 1일 집행위원회 해체를 결정했다면 신속하게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부장들은 2월 임시국회가 여야 합의로 진행되는 만큼 약사법 개정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대위 구성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대약이 민 회장과 김 회장의 공식입장에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약은 2일 두 지부장의 입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두 지부장에게 비대위 전권을 준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3일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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