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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회장 이정규씨 추대 분위기…변수는 남아

  • 이탁순
  • 2012-02-10 06:44:52
  • 요약
  • 박인환 수석부회장 "화합깨지 않는 선에서 출마 고민"

이정규 화일약품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차기 회장직을 놓고 이정규 화일약품 회장에게 힘이 실리고 있다.

기존 한약 쪽 후보로 거론됐던 조운승 미륭생약 회장과 라도선 일진교역 대표가 출마를 포기하고 이 회장 단독추대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 수석부회장인 박인환 중앙제약 대표가 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후보자 등록을 마치는 다음주 쯤에야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9일 이정규 화일약품 회장은 전화통화에서 "내주초 쯤 입후보할 생각"이라며 "차기 회장과 관련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회원사 중 누구도 후보로 등록할 수 있는 만큼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주위에서는 그러나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이정규 회장이 차기 회장에 한발 앞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관리규정을 마련한 7일 이사회에 앞서 전날 7인으로 구성된 회장추대위원회가 이정규 회장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추대위원회에는 한약 출신 후보로 거론되던 조운승 미륭생약 회장과 라도선 일진교역 대표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만일 이 회장 단독출마로 결정되면 오는 29일 열리는 총회에서 경선없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또다른 후보자로 거론돼 온 박인환 중앙제약 대표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표는 아직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고 있으나, 내심 출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9일 전화통화에서 박 대표는 "내주 초까지 협회 내 여러 인사를 만나 출마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며 "조직의 화합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고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석부회장을 한 입장에서 회장의 독선적 운영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추대든 경선이든 협회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 출마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의수협은 8일자로 차기 회장 선거일을 공고했다. 선거일은 총회가 열리는 29일 오후 2시며 선거권자는 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은 8일부터 14일까지며, 입후보 자격은 회원 가입 후 5년 이상 경과된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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