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하고 싶은 사람, 경쟁사 영업사원
- 정웅종
- 2012-03-02 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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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인 뉴스]
"정말 고발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진해거담제 담당 A제약회사 영업사원이 기자를 붙잡고 한 말.
그는 경쟁 관계에 있는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과도한 마케팅 활동을 지적했다.
지난 설날에 그는 재래시장에서 과일 한 상자를 사서 직접 의사 집을 방문했다. 나름 공정경쟁규약 탓에 고작 몇 만원짜리 선물에 그쳤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경쟁사 영업사원은 그 이상(?)을 선물로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주 현장에서 만나다 보니 친해져 소주도 한 잔 마시는 사이지만 속마음은 꺼내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로의 고충은 털어 놓지만 정보는 숨긴다는 얘기다.
가까이할 수도 멀리할 수도 없는 사이, 불가원 불가근(不可近不可遠).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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