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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수출지원 창구 강화…새 회관 건립 추진

  • 이탁순
  • 2012-05-08 06:44:50
  • 요약
  • 7일 간담회서 14대 신임 집행부 향후 회무 계획 밝혀

이정규 14대 의수협 회장
내수시장 위축 대안으로, 적극적인 의약품 해외시장 개척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새 임원단을 꾸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의수협)도 회원사 수출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해 주목된다.

특히 협회 산하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를 올해부터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꾸는 동시에 새 회관 건립을 통한 통폐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 협회 역할이 훨씬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이정규 회장(화일약품 회장)과 김영찬 상근부회장(전 경인식약청장), 박전희 의약품시험연구원장 등 의수협 14대 집행부는 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회무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이 회장은 "우선 내수시장 한계에 따른 수출 진흥, 대회원서비스를 회원 밀착형으로 하기 위해 분과위원회 활성화, 바이오 프로덕트 품질관리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수협에 따르면 올해 의약품 등 수출 목표는 2011년 대비 11.6% 상향한 32억1000만불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수협은 기존 원료의약품전시회 참가에 더해 중동, 유럽 등 신성장지역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폴란드, 알제리, 요르단 등 중동, 유럽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이달부터 코트라 바르사바 무역관과 공동으로 광동제약, 비씨월드제약, 아주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휴온스의 해외 진출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깨 회원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업계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20년만에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명칭이 바뀐 의약품시험연구원은 기존 품질관리 및 생동성시험 대행 업무에서 나아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품질관리 시험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7억원을 확보해 본관 옆 건물에 90평 규모의 첨단제제 및 생물제제 실험공간을 확보, 개발이 늘어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의 전반적인 품질 시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새 회관 건립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품질시험 등 사업확대에 따른 시험공간과 사무공간의 부족을 해소한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해 협회 연구원 통합 이전 추진과 품질분석 수준 국제기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 회관은 약 1500평 단지에 서울 근교 역세권에 짓는다는 계획이다. 새 회관이 들어서면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미국, 유럽 수준의 시험시설도 함께 도입한다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한-EU FTA, 한-미 FTA 발효로 제약업계와 화장품 업계는 더욱 개방화되어 치열한 경쟁 속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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