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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앞둔 셀트리온, 악성루머 세력에 '압승'

  • 이탁순
  • 2012-05-11 19:27:16
  • 공매도 맞서 자사주 매입·무상증자 실시…상한가 기록

빠르면 올 2분기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앞둔 셀트리온이 악성루머를 퍼뜨린 공매도 세력과의 정면승부에서 압승했다.

한때 셀트리온은 중국 임상시험 중 2명이 사망했다는 악성루머가 퍼져 주가가 3만1800원까지 곤두박칠쳤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주가차익을 노린 공매도 세력들이 갖가지 악성루머를 퍼뜨려 주가를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했다.

빌린 주식을 갚아야 하는 공매도 세력들은 주가가 떨어져야 이익을 낼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원짜리 주식을 빌린 공매도 투자자가 시장에 팔았다가 이보다 싼 값에 매수해서 빌린 주식을 갚아야 차익을 내는 구조다.

셀트리온은 공매도 세력으로 인해 일반 주주들이 손해를 입었다고 보고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9일 185억원 규모의 자사주 50만주를 장내 매수하는 한편 10일 장 종료 후에는 1주당 0.5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상증자 소식이 알려지자 10일 셀트리온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 강력 대응에 곤두박질쳤던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에서는 오히려 공매도 세력들이 큰 손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불건전 세력에는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이 식약청에 허가신청한 레미케이드(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한국얀센) 바이오시밀러 'CT-P13'은 현재 막바지 심사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6월 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미케이드와 관련한 국내 등록된 특허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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