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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약국서 한마디 "원기소가 나왔다면서요?"

  • 이상훈
  • 2012-05-15 06:44:53
  • 서울약품과 경남제약 '원기소' 내놓고 추억 자극

서울약품이 출시한 원기쏘.
누구에게든 아련한 추억이 어린 약 하나 쯤은 있기 마련이다.

어린 시절 '밥 잘먹으라'고 아버지나 어머니가 사오셨던 약들이 그 주인공들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을지 모른다.

특히 역사속으로 사라진 약 중에는 다시 한번 그 맛과 효과, 추억을 느끼고 싶은 게 있기 마련이다.

실제 70년~80년대 배경의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는 40~50대 시청자 향수를 자극할 만한 추억의 이름이 등장한다.

씹어먹는 영양제 시초라고 할 수있는 '원기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내게 원기소 같은 존재에요"라는 극중 주인공 '강기태 사장'의 한마디에 40~50대는 금세 옛 추억의 향수에 빠질 수 있었다고 한다.

바로 이 추억의 명약 원기소가 돌아와 약국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제약이 출시한 원기소 곡류효소
서울약품(대표이사 이정철)은 위장의 소화력과 장의 정장작용을 강화시켜주는 '원기소'를 출시, 4월부터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경남제약도 원조 역기표 원기소는 아니지만, 원기소 시리즈를 발매했다.

서울 관악구 소재 J약국 약사는 "원기소는 비타민, 영양제, 소화제로 유명했던 약이다. 에비오제와 함께 씹어먹는 약의 시초가 아닌가 싶다"고 추억을 더듬었다.

그는 "원기소는 까스활명수, 고약과 함께 가장 오래된 약이었다"며 "드라마, 광고 등을 통해 원기소 부활 소식을 들은 환자들의 구입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약사 역시 "돌아왔소라는 원기소 CM송처럼 40~50대 환자들의 구매 및 문의가 늘고 있다"고 했다.

이 약사는 "덕분에 경남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 원기소 인기도 덩달아 상승했다"며 "특히 철분성분을 추가한 원기소 칼슘아연은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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