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약→일반' '사전피임약→ 전문' 재분류
- 최봉영
- 2012-05-30 0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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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검토안 복지부장관에 보고…이르면 이번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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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과 전문약이 혼재돼 있는 사전 피임약은 전문약으로 통일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 재분류 전환 품목은 약 500품목으로 '스위치'와 '역스위치'가 비슷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쟁점이 된 피임약의 경우 전문-일반간 스위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국내에 허가된 사후피임약은 모두 전문약으로, 사전피임약은 주로 일반약으로 분류돼 있는 데 사후피임약은 일반약으로, 사전피임약은 전문약으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의약품 전환이 확정된 여드름치료제나 인공눈물 등은 기존 분류 기준을 그대로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 관계자는 "재분류에 대한 공식입장을 29일 복지부 장관에게 보고를 마친 상태"라면서 "이르면 이번 주중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어 중앙약심, 공청회 등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는 품목에 대한 분류를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을 야기한 응급피임약의 경우 식약청이 신중을 기해 내린 결론이지만 여전히 시민단체나 종교단체 등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품목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전환 여부가 바뀔 가능성도 완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의약품 재분류 발표는 당초 지난해 말 발표 예정이었으나 재분류 과정에서 재차 자료검토를 하면서 발표 시점이 예정보다 5개월 가량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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