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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공장 철수한 제약, 혁신형기업 선정은 난센스"

  • 가인호
  • 2012-05-31 06:45:43
  • 제약업계, '기업 안배'보다 '객관적 심사'가 우선돼야

제약업계가 합리적인 혁신형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국내에서 공장을 철수시킨 제약사를 혁신형 기업으로 인정하고 세제혜택까지 주겠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연구개발이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어야 겠지만 제약사로서의 기본 요건도 갖추지 않은 기업이 혁신형에 선정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난센스다."

혁신형기업 선정을 위한 면접이 30~31일 이틀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가 기업 유형별 안배 차원의 심사가 아닌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혁신형 기업을 선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일부 제약사들이 혁신형에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혁신형 기업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 제약산업 기여도를 고려해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제약업계는 매출규모가 미미한 일부 바이오벤처 기업이나 국내 공장을 철수시킨 일부 다국적기업들이 이번 평가에서 '혁신형'에 선정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A제약사 CEO는 "기본적으로 제약회사는 연구개발, 생산, 영업, 마케팅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생산 시설없이 제품만 들여와서 판매만 하고 있는 일부 다국적기업들은 엄밀히 말해 제약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의 경우 '혁신형'을 판단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 자체가 안 된다는 설명이다.

B제약사 임원도 "생산시설이 없는 제약사의 경우 사실상 판매 기능만 담당하는 것"이라며 "신규 인력창출 등 국내 제약산업에 기여도가 없는 기업을 선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매출규모가 미미한 일부 바이오벤처 기업들도 단순히 연구개발 비중으로 심사를 진행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런 기업들에게 정부의 우대정책이 적용된다면 형평성에도 위배가 된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반응이다.

따라서 제약업계는 혁신형 인증심사위원회가 국내-다국적-벤처 등의 ‘숫자’에 치중하지 않고, 보다 합리적인 심사기준에 따른 혁신형기업 선정을 주문하고 있다.

C제약사 실무자는 "정부가 국내 제약과 다국적제약사, 바이오벤처 등을 고루 안배하기로 방향을 설정한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기업 안배가 아니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혁신형을 선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내제약 50곳, 벤처 23곳, 다국적사 10곳 등 83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31일까지 면접을 진행한 후 6월 중순 경 혁신형 인증 기업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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