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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식약청장 만난다…"피임약 일반약 저지"

  • 이혜경
  • 2012-06-20 12:24:54
  • 요약
  • 25일 오후 예정…내달 6일까지 각 단체별 의견서도 제출

15일 열린 응급피임약 공청회에 참석한 산부인과학회 신정호 사무총장, 김선행 이사장과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박노준 회장, 피임연구회 이임순 회장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산부인과 의사들이 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 저지를 위해 25일 오후 오송 식약청으로 내려간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식약청은 두 단체의 요청에 따라 식약청장 면담 날짜를 통보했다. 하지만 식약청장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게 개원의협의회 측 입장이다.

산부인과 단체는 지난 15일 응급피임약 관련 공청회 당시 촉박한 시간으로 인해 제대로 된 전문의가의 의견을 전달하지 못했다면서 식약청장에 면담을 요청한 바 있다.

산부인과 관계자는 "공청회에 앞서 급하게 자료를 모았기 때문에 의견 전달에 있어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며 "이후 식약청에서 공청회 자료집을 보내달라고 했을 뿐 다른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식약청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산부인과 대표들은 전문가 의견 뿐 아니라 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을 반대하는 여러 단체의 의견과 자료를 취합해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오는 7월 6일까지로 정해진 의견조회 기간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여러 의사 단체가 성명서를 비롯해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산부인과는 식약청장 면담 이후부터 중앙약심이 열리기 전까지 다양한 방안을 통해 응급피임약 일반약 전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박노준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장은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반대하는 것은 약 처방을 하고 싶다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피임 교육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두 달여로 다가온 중앙약심 이전까지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식약청장 면담 이후 일간지 광고, 여의사들의 광화문 피켓 시위 여부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우리쪽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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