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JW중외, 기업가치 급등...R&D 성과의 힘
- 이석준
- 2024-06-04 0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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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 렉라자+리브리반트 SC제형서 투약 시간 단축
- '글로벌 4조 빅딜'에 JW중외제약 Wnt 표적 신약 재조명
- 지놈앤컴퍼니 스위스 회사에 5천억 규모 항암제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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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지놈앤컴퍼니 등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 가치가 급등했다.
해당 기업들은 최근 글로벌학회에서 임상 진전, 기술이전 등 연구개발 성과를 내놓았다. R&D와 시가총액이 연동되는 모습이다.

R&D 성과와 연동된 시가총액 상승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파트너 얀센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ASCO2024(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항암제를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꿔 투약 시간을 줄이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사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적응증으로 오는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앞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 임상 결과 다섯 건을 공개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리브리반트는 얀센이 개발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 렉라자를 얀센에 최대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5건의 데이터 중 하나는 SC 제형 임상이다.
임상 결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IV제형 생존율은 51%였는데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SC제형은 65%까지 올라갔다. SC제형에서 주입관련반응(IRR) 부작용이 나타난 비율은 13%로 IV제형(66%)의 5분의 1에 그쳤다.
요약하면 항암제 투약 시간을 대폭 줄이면서도 약효는 좋아지고 부작용은 줄였다는 얘기다. 경구제 렉라자와 달리 리브리반트는 정맥주사 제형으로 개발됐다. 얀센은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해 환자 투약 편의성과 주입관련 부작용 우려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4조원 빅딜에 JW중외제약 Wnt 표적 신약후보물질이 재조명되고 있다. 머크가 4조원에 인수한 안과 생명공학회사 아이바이오텍의 주요 신약후보물질도 Wnt 표적이기 때문이다.
적응증은 다르지만 기전 자체만 보면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JW중외제약은 Wnt 타깃 신약 개발은 물론 라이선스 아웃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JW0061)다. Wnt 신호를 활성화해 모낭 생성 및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기전이다. 최근 미국 피부연구학회서 표준치료제 대비 효능 우위성 결과 발표했다. 전임상 완료 후 올해 임상 1상 진입 예정이다 .
JW중외제약은 Wnt 타깃 신약후보물질을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2000년대부터 Wnt 표적 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탈모치료제(JW0061) 외에도 CNS(중추신경계), 항암, 면역 및 대사질환 관련 R단계 과제 진행 중이다. 다양한 적응증 개발로 Wnt 타깃 신약후보물질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급금 5백만 달러(약 69억원)를 포함해 최대 4억2600만 달러(약 5864억원) 규모다.
지놈앤컴퍼니의 신약 개발 플랫폼 '지노클'을 통해 발굴한 신규 타깃 'CD239'를 표적으로 하는 GENA-111은 전임상에서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정상 세포 대비 높은 암 세포 발현율이 확인됐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놈앤컴퍼니 신규 타깃 항암제 분야에서는 첫 기술 이전이다. 기술 이전을 발판 삼아 신규 타깃 항암제 후속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에 대한 성과도 이른 시일 안에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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