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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전문대학 교육 원한다" 진정서 접수

  • 이혜경
  • 2012-06-24 20:07:08
  • 요약
  • 인권위 진정·감사원 국민감사 청구 등 본격 추진

간호조무사 2만9000여 명의 간호조무사들이 가입돼 있는 '화이팅간호조무사' 카페와 한아름회 회원이 전문대 간호조무과 개설을 위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는 "회원들이 협회와 별도로 법적 준수를 통한 투쟁과 함께 1인 시위는 물론 대규모 집회 개최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간호조무과를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 국제대학에 대해 복지부가 지난 1월 전문대 간호조무과 개설을 무산시키기 위해 '간호조무사및의료유사업자에관한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것에 따른 반발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복지부는 당초 계획대로 총리실에 규칙 개정안에 대한 규제 심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협회는 "간호조무사 민초 회원들이 전문대의 간호조무과를 사수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먼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회원들의 집단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며 "애완동물, 헤어디자인 등과 관련된 과도 활성화되고 있는 반면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간호조무사에 대해 제한하는 것은 복지부의 횡포"라고 밝혔다.

민원을 접수한 간호조무사 정은숙 씨는 "간호조무사는 정부의 필요에 의해 만든 직종으로 가족계획요원, 서독 파견 등 국민건강과 국위 선양에 큰 기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간호조무사 직종을 방치했다"며 "규칙 개정을 서두르는 것은 우리 간호조무사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순심 회장은 "간호조무사 12만3792명이 의료기관, 보건기관 및 노인요양기관 등에 종사하고 있다"며 "간호사 12만2082명보다 많은 인원이 간호인력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회장으로서 회원들의 열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집행부 차원에서도 전문대 간호조무과 사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규칙 개정 저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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