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 피트 '쪽집게' 과외선생으로…고액과외 성행
- 김지은
- 2012-06-26 1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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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 지망생·재학생들 사이 '열풍'…과목당 100만원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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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지망·재학생 커뮤니티, '약대가자' 카페에는 최근 시험을 앞두고 과외를 모집·요청하는 약대 지망생과 재학생의 글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이 가운데에는 과목당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액과외도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트 시험이 임박해 오면서 과목별 고액 과외를 통해서라도 '막판' 점수 올리기를 시도하는 지망생들과 이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재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피트 과외를 모집자란에는 약학대학·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부터 의치전원 재학생, 전문 학원 강사, 외국에서 약사 학위를 수여한 팜디 등 다양했다.
과외 과목도 전과목 지도 외에도 피트 시험에 포함된 화학이나 생물, 유기, 물리 등 과목별 전문적 지도 외 토익 전문 과외 등의 모집 공고도 적지 않았다. 자신을 현재 중앙대 약대에 재학중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자신을 5년 경력 전문과외자라고 소개하며 "어디가 함정이고 어떻게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 찍어줄 수 있다. 피트시험의 과학은 뻔한 만큼 일단 한번 믿고 맡겨보라"며 지망생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또 미국 약대 3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소개한 한 여성은 "미국 대학교 학부 생물학과 4.0 만점 최우수 졸업하고 PCAT 시험 상위 1%"라고 자신을 어필하며 "한국에 들어온 여름방학기간을 활용, 1달 간 단기 과외를 모집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약교협 관계자는 "매년 피트 시험 응시율이 늘어나고 경쟁률이 높아지는 만큼 지망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한 고액 과외 등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에는 전문 학원강사들이 진행하는 고액 과외 등도 등장한 것으로 알고 있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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