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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천명당 의사수, OECD 국가 중 꼴찌서 세번째"

  • 최은택
  • 2012-06-28 21:58:01
  • 요약
  • 의료장비·급성기병상수는 최고수준

[OECD 헬스데이터 2012 발표]

2010년 기준 인구 1000명당 국내 의사수는 2.0명으로 OECD 국가 중 칠레와 터키 다음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T 등 의료장비나 급성기병상수는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복지부는 OECD가 이 같은 내용의 'OECD Health Data 2012'(국민의료비 통계)를 2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내용을 보면, 한국의 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2010년 7.1%로 OECD 평균 9.5%보다 낮았다. 하지만 2000년 4.5%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라고 덧붙였다. OECD 국가 중에서는 미국이 17.6%로 가장 높고,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11.6% 수준이다.

또 국내 1인당 의료비지출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2010년 2035 USD(PPP기준)로 OECD 평균 3268 USD(PPP기준)를 훨씬 밑돌았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의료비 지출은 연평균 9% 가량 증가해 OECD 평균 4.5%의 두배에 달했다. 주요원인은 공공부문 지출 증가 때문이다.

실제 국내 국민의료비에서 공적재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38.5%에서 2010년 58.2%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은 OECD 평균인 72.2%에는 못밑친다.

이와 함께 2010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0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칠레와 터키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OECD 평균은 3.1명.

간호사 수도 4.6명으로 OECD 평균 8.7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반면 급성기병상수는 인구 1000명당 5.5개로 OECD 평균 3.4개를 웃돌았고 일본과 독일 다음으로 많았다.

의료장비 보유대수는 최고 수준이었다. CT의 경우 인구 백만명당 1990년 12.2대에서 2010년 35.3대로 급증했다. OECD 평균은 22.6대다.

기대여명은 1960~2010년 사이 OECD 국가들 중 가장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960년에는 평균보다 16년 낮았지만 2010년에는 80.7세로 OECD 평균 79.8세보다 높아졌다.

흡연인구는 2010년 22.9%로 OECD 평균 21.1%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률은 일본을 제외하고 두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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