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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 "병원·약국서 받은 울분 목소리 높이자"

  • 김정주
  • 2012-06-29 12:07:31
  • 요약
  • 제1회 '환자Shouting 카페' 개최…100여명 참가 성황

병원·약국과 제약사, 보험사와 정부로부터 합당하지 못한 대우를 받은 환자들이 울분을 토해내는 장이 열렸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연)는 27일 저녁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종로 엠스퀘어에서 제1회 ‘환자shouting 카페’를 개최했다.

환연에 따르면 '환자Shouting 카페'는 병원, 약국, 제약사, 보험사, 정부 등으로부터 합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권익을 침해당한 환자들이 자신의 억울함과 불만, 가슴 속 상처 등을 쏟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환자Shouting카페'는 'Listen to Patients, Speak for Changes'를 구호로 내걸고 'solution(해결), healing(치유), shouting(외침)'을 주제로 개최됐다.

환연은 자문단에 권용진 서울의대 의료정책학 교수, 이한주 상명여대 간호학 교수, 이인재 의료전문 변호사,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상임대표를 영입했다.

이번 행사에는 환자와 가족 등 100여명이 참가해 항암제 '빈크리스틴' 오투약으로 사망한 정종현 군과 탤런트 고 박주아 씨 유족들의 증언 시간을 갖는 등 성황을 이뤘다.

환연 안기종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로 우리 사회가 환자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을 반증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분통 터지고 억울한 더 많은 환자가 'shouting 카페'를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자Shouting 카페'는 외치고 싶은 환자들과 들을 준비된 사람들은 누구나 올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현재까진 격월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환연은 조만간 수시 개최를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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