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개선에 사활"…제약, 하반기 생존경쟁 본격
- 가인호
- 2012-07-02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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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관비축소·신제품 마케팅·품목구조조정·원가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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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 약가인하 여파로 평균 17%대 실적 타격이 불가피한 제약업계가 상반기를 마감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생존경쟁에 돌입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가 하반기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본격적으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상반기 약가 인하 여파로 외형 위주의 영업을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수익성 부문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상위 5개 제약사의 상반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맞췄지만 영업이익은 40%대 이상 감소하며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익 감소는 중견제약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대규모 약가인하로 제조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일부 제약사는 CEO 교체를 통해 위기를 타개해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따라서 하반기 수익성을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지에 제약사들의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
이와관련 업계는 하반기부터 이익률 '턴어라운드'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우선 최대 고민이었던 약가인하 반품관련 비용이 사라진다. 상반기에는 약가인하로 제조원가율은 크게 상승했지만 유통재고정리와 반품손실 반영으로 매출이 미미했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재고조정 마무리와 상반기부터 진행했던 품목 구조조정 효과가 드러나고, 판관비 절감 등의 수익성 개선 활동이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도입의약품에 대한 원료 재협상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원료가 투입된다는 점에서 제조원가 개선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특히 판관비와 기타 비용절감 효과도 가시화된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이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신제품 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수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사 한 영업책임자는 "하반기 OTC와 신제품 마케팅, 수익성 위주의 품목재조정을 통해 원가율 개선에 나선다면 지난해 영업이익 대비 60% 이상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출과 수익성 부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상위제약사 실무자는 "4월 약가인하로 제약업계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하반기 제조 원가절감과 판관비 지출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견제약사 CEO는 "최근 일부 중견제약사들이 수탁 사업에 강점을 지니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일부 제약사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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