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매출은 겨우 맞춰냈는데 영업이익은 반토막
- 가인호
- 2012-06-29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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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제약, 제조 원가개선·품목재조정 등 다시 허리띠 조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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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곳 매출 2%대 성장, 하빈기 수익성 개선 주력

상반기 마감을 앞둔 대형제약사들이 일괄인하 영향을 확실히 받았다. 매출 부문에서는 지난해 수준을 간신히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반토막 나면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위 제약사들은 유통재고정리가 마무리되고 제조원가절감, 품목재조정, 신제품 매출 발생이 가능한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괄인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자구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일리팜이 관련업계와 증권가 분석자료를 토대로 상위제약 5곳의 상반기 실적을 추정한 결과 매출액은 2%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영업이익은 50%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은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수익성 부문에서는 녹십자를 제외한 4개 제약사 모두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녹십자는 20%대 영업이익 상승이 예상되고 있지만, 동아제약(-51%), 유한양행(-57%), 대웅제약(-59%), 한미약품(적자전환) 등이 모두 이익이 반토막 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4분기부터 상위사들은 다국적제약사와의 코프로모션을 통한 외형확대 위주의 영업과 각종 비용의 조기 집행,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1분기는 일괄인하와 관련한 유통재고정리로 매출이 미미했으며, 영업이익도 30~60%대까지 떨어졌다.
2분기는 유통재고 확충 차원에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반품손실 반영분과 약가인하 시행으로 제조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역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상위제약사들은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품관련 비용 지출이 사라지고, 원료 재협상에 따른 제조원가 절감, 수익성 위주의 품목재조정, 판관비 지출 감소, 신제품 매출 발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반기 손실폭을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위제약사 영업책임자는 "상반기에는 약가인하와 관련된 유통재고정리와 반품비용 지출이 큰 이슈가 됐지만, 하반기부터는 신규제품 매출 확대와 제조원가 절감이 현실화 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약가규제 정책에 대한 압박으로 올해 상위사들의 영업이익은 30%이상 감소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따라서 매출과 영업이익 손실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상위제약사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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