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들, 실무실습 교육 비상…자구책 마련 나서
- 김지은
- 2012-07-11 1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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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간 논의 지지부진하자 자체 MOU 체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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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년부터는 약대 6년제 3학년 학생들의 실무실습 교육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실습 교육 주최들인 약학교육협의회와 병원약사회, 대한약사회 간 뚜렷한 방향설정이 진행되지 않자 개별 대학과 약국, 병원들이 협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약학대학들은 실무실습 교육에 대한 교안과 커리큘럼, 프로그램 대비가 시급한 시점에서 더 이상 단체들의 협의에 따른 결과를 바라만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 지방 약학대학 학장은 "실무실습이 1년도 채 안남은 시점에서 더 이상 단체 간 협의에 따른 교육지침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며 "지방은 약국이나 병원 실습이 더 열악한만큼 대학이 직접 나서 지역약사회, 병원 관계자를 만나 교육 요청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개별 약학대학들은 약국 실습을 위해 지역 약사회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교육 협약을 위한 MOU 체결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삼육대 약대는 최근 노원구약사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6년제 약대 교육에 따른 시스템 구축, 대학과 지역 약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덕성여대 약대 역시 도봉·강북구약사회와 연계해 지역 내 26개 약국과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또 지역 내 47명의 약사를 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로 위촉, 향후 학생들의 약국 실습을 책임지게 할 예정이다.
약대와 지역 병원들 간 실무실습 협약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개별 대학병원을 소유하지 않은 약학대학 학장들은 학생들의 실무교육을 맡아줄 병원 찾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동덕여대 약대는 건국대병원 측과 가까운 시일 내 의료협약을 맺고 약제부와 약대 간 임상실무실습 교육 협의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강원대 약대는 강원대병원과 약무실습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병원은 실습교육에 필요한 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학은 임상약사를 병원에 수급할 계획이다.
서울의 한 약제부 과장은 "개별 약대와 약국, 병원이 단체나 기관에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면 했지만 더는 기다릴 수 없는 대학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 같다"며 "산발적으로 협약이 이뤄지다 보니 공통된 가이드라인이 없는 만큼 업무 협력에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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