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2 17:44:41 기준
  • 규제
  • AI
  • #제품
  • 약국 약사
  • #수가
  • 허가
  • 인수
  • 의약품
  • #염
  • 글로벌

소화불량치료제 시장 균열…'모티리톤' 약진

  • 가인호
  • 2012-07-10 06:44:52
  • 월 처방 2위 진입, 가스모틴-가나톤과 3강 체제 본격화

모티리톤
동아제약이 지난해 말 야심차게 발매한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이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리딩품목들을 위협하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모티리톤'은 지난달부터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화되면서 가나톤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선 가운데 리딩품목인 #가스모틴 마저 위협하고 있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시장은 시사프라이드제제 퇴출 이후 수년간 가스모틴-가나톤의 견고한 양강체제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올해 모티리톤 행보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가스모틴'과 중외제약 '가나톤'이 양분했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시장이 동아제약 가세로 재편되고 있다.

소화불량치료제 6월 실적(단위=억)
이 시장은 대웅제약 가스모틴(모사프라이드), 중외제약 가나톤(이토프라이드)이 수년간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동아제약이 올초부터 마케팅을 시작한 '모티리톤' 처방 실적이 상반기에 뚜렷하게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 월 처방 부문에서 2위 품목인 가나톤을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달 월 처방을 확인한 결과 가스모틴이 19억으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모티리톤이 13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2위 품목이었던 가나톤은 9억원대 실적을 올려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수년간 지켜왔던 선두권이 위협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모티리톤은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상반기 50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80억원대 정도의 실적을 예상하고 있어, 올해 130억 매출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동아측은 전망하고 있다.

가나톤
가스모틴
모티리톤의 상승세는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로컬은 물론 종합병원 공략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 소화치료와는 달리 위배출지연개선,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과민억제 등 기능성소화불량 원인을 한번에 치료할수 있다는 컨셉을 내세워 종병시장과 클리닉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모티리톤은 현재 전국 종합병원 진입률이 75%에 달하며 지난달부터 종병 처방이 본격 개시되면서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며 "올해 130억매출 달성은 물론 5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대웅제약과 JW중외제약이 서방정 개발과 처방기반 확대 등 실적 만회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지만, 동아제약이 전사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면서 올 하반기 이들 품목간 경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