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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중외-동아,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놓고 '격돌'

  • 가인호
  • 2011-12-15 12:24:50
  • 가나톤-가스모틴 실적 주춤, ‘모티리톤’ 마케팅 강화로 재편 예고

대웅제약 ‘가스모틴’과 중외제약 ‘가나톤’이 양분했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시장이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00억 ‘스티렌’ 신화를 달성한 동아제약이 또 하나의 천연물 기능성소화불량치료 신약 #모티리톤을 최근 발매하고 3년 내 500억 달성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시장이 동아제약 가세로 상당한 재편이 예고된다.

현재 이 시장은 대웅제약 #가스모틴(모사프라이드), 중외제약 #가나톤(이토프라이드)이 수년간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다.

가스모틴과 가나톤 최근 5년간 청구실적
시사프라이드 제제가 간독성 부작용으로 퇴출되면서, 확실한 효능과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을 내세운 이들 품목이 종합병원 의사들의 전폭적인 지지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스모틴’은 정점을 찍었던 2009년 500억원대에 육박하는 청구실적을 올리며 대웅제약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가나톤’도 같은해 청구실적 400억원을 기록하며 놀라운 상승곡선을 그린바 있다.

하지만 가나톤과 가스모틴은 지난해 첫 마이너스 성장의 아픔을 겪었고, 올해도 제네릭 공세와 약가인하 등으로 실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IMS데이터 기준으로 가스모틴은 올 3분기까지 279억원을 기록해 전년(311억)대비 10.3%가 감소했으며, 가나톤은 117억원대 실적으로 지난해(166억)보다 29.5%가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속에서 동아제약이 6년간 연구개발 끝에 탄생시킨 ‘모티리톤’ 발매는 잠잠했던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시장에 상당한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제약 ‘모티리톤’은 기존 소화치료와는 달리 위배출지연개선,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과민억제 등 기능성소화불량 원인을 한번에 치료할수 있다는 컨셉을 내세워 종병시장과 클리닉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워놨다.

대웅제약과 중외제약이 서방정 개발과 처방기반 확대 등을 위해 실적 만회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동아제약이 내년부터 전사적인 마케팅 전략 품목으로 ‘모티리톤’을 선정한 만큼 이들 품목간 불꽃 경쟁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측은 모티리톤 발매 첫해 130억 달성을 1차 목표로 잡았으며, 3년내 5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육성시킨다는 2차 목표도 수립한 상황이다.

따라서 내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시장은 가나톤-가스모틴으로 이어지는 ‘프라이드’제제와 나팔꽃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배출한 천연물신약간 총성없는 전쟁이 본격화 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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