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제약사 영업사원 또 다시 출입금지령(?)
- 어윤호
- 2012-07-16 0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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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리베이트 조사 의식…"영업사원 봐도 '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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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정부 리베이트 조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최근 몇몇 중견 제약사가 공정위, 국세청 등의 조사를 받았고 복지부 역시 지난달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공정거래 및 조세관련법, 건강보험법령 등 동시위반 소지가 높은 사안에 대해 관계부처간 공조를 통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다수 개원의들의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방문을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인천시 개원가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인천은 지난 5월 리베이트에 연루된 제약사 직원, 의사 등 49명이 검거됐던 지역이다.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쌍벌제 시행때 만큼 영업사원 출입금지가 단체 행동 차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의사들 개별적으로 제약사와의 접촉을 꺼리고 있고 그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영업사원도 "제약사 직원 출입금지 문구를 출입문에 부착한 의원도 다시 생겼다"며 "영업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개원의들은 이같은 영업사원 방문 거부 움직임은 자율적이지만 더 확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의 한 성형외과 개원의는 "막말로 예전(쌍벌제 이전)에는 떨어지는 이득이라도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없다"며 "굳이 영업사원을 만나고 '제약사랑 관계 있는 의사' 소리를 들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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