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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탈 개량신약…하반기 다국적-국내사간 맞대결

  • 가인호
  • 2012-07-20 06:45:00
  • 오츠카, 서방정 발매 선점…유나이티드, 내달 허가 전망

하반기부터 프레탈 개량신약이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은 오츠카 프레탈)
지난해 340억원대 청구액을 기록한 대형 항혈전제 프레탈(성분 실로스타졸) 개량신약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올 상반기 허가를 받고 출시에 들어간 오츠카제약에 이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내달 최종 허가를 받고 마케팅을 앞두고 있어 국내사와 다국적사간 한판승부가 예고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프레탈 용법용량을 변경한 실로스타졸 서방정 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달 허가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나이티드가 개발한 개량신약은 기존 오리지널 품목인 프레탈(100mg, 50mg)보다 용량을 200mg으로 늘린 대신 약물의 입자를 천천히 방출시키는 ‘서방화’를 통해 용출율을 향상시킴으로써 1일 2회 복용을 1일 1회 복용으로 개량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그동안 실로스타졸 성분 약물이 갖고 있던 부작용인 두통,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레탈 개량신약 발매 이후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향후 전사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매출 효자품목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프레탈을 보유중인 오츠카제약도 기존 하루 두 번에서 한 번(1회 2정)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개량신약을 최근 발매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오츠카가 개발한 개량신약도 복용횟수를 단축한 품목이지만 용량이 100mg이라는 점에서 유나이티드제약과 구별된다.

결국 오츠카와 유나이티드제약의 시장 참여로 국내사와 다국적사간 프레탈 개량신약 경쟁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프레탈은 지난해 청구액 기준으로 340억원대를 올린 대형 항혈전제다.

2011년 기준으로 프레탈 100mg는 256억(2010년 295억), 프레탈 50mg는 85억(2010년 98억)원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복합제 리넥신(은행엽엑스-실로스타졸) 발매와 제네릭 공세가 이어지면서 프레탈 실적은 감소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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