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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3분기 처방시장서 '선전'…외자사 점유율 확대

  • 가인호
  • 2012-08-17 12:18:44
  • 요약
  • 7월 원외처방조제액 분석, 국내상위사 대부분 실적 하락

한미약품이 상반기 여세를 몰아 3분기 처방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미는 최근 실적 상승에 힘입어 지난 5월 대비 주가도 약 70%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가일괄인하를 기점으로 본격화 된 다국적사 시장점유율 확대는 3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7월 처방실적 분석(단위=억, 유비스트, 동아제약 GSK-유한양행 UCB 마케팅 제휴 품목 매출 합산 추정치 적용)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3분기 첫달 원외처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처방액은 6802억원으로 전년 동기(7335억원)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위 10대 제약사 처방액은 247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660억)과 견줘 7% 하락했다.

리딩기업인 대웅제약은 333억원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7% 감소했으며, 2위를 차지한 동아제약은 3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21%가 떨어졌다.

종근당(-6%), 유한양행(-7%), 한독약품(-30%) 등 상위 국내기업들도 처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미약품은 7월 처방액 276억원으로 국내 상위제약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깜짝 성장을 시현한 한미약품이 3분기에도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사 처방실적은 국내사와 약간의 차이점을 보였다. 한국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년대비 16% 성장한 170억원대 실적을 올리며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MSD도 14%나 성장해 국내사와 대조를 이뤘다.

노바티스도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화이자를 제외한 상위 다국적사들의 경우 실적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일괄인하 시행 시점인 4월을 기점으로 상위 10대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중소형 제약사(원외처방 조제액 기준 11위 이하) 점유율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처방액 상위 10대 제약의 시장 점유율은 38.8%로 전월 대비 0.4%가 늘었지만, 처방 31위 이하 그룹의 점유율은 32.9%로 지난달보다 0.4%가 감소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 동일가가 시행되면서 의사들이 중소형사 제네릭을 처방할 명분이 줄어 들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특히 상위 다국적사의 마켓 쉐어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3분기 첫달 국내 상위 제약 5곳의 원외처방 성장률은 -9.1%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의 경우 20.2%로 나타나 지난달과 똑같았다.

그러나 다국적사 상위 5곳의 원외처방 성장률은 -4.2%였고, 점유율은 16.2%로 조사돼 전월 대비 0.3%가 늘었다.

업계는 다국적사 시장점유율 확대가 하반기에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처방실적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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