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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 전성시대"…제약산업 미래 달려있다

  • 가인호
  • 2012-09-10 06:45:00
  • 40대 전문경영인 또 배출…젊은 오너2세도 경영 전면 나서

왼쪽부터 40대 전문경영인으로 발탁된 최재희 건일 대표, 주목받는 오너 2세 경영인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 어진 안국 사장.
중견제약사인 건일제약이 최근 40대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발령했다.

그 주인공은 기획본부장을 맡았던 최재희(47)대표다.

이번 40대 전문경영인 임명은 매우 이레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40대 전문경영인이 대표이사에 임명된 사례는 국제약품 나종훈사장(54)이 유일했다.

나종훈 사장은 40대 중반이었던 지난 2003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10여년간 국제약품 경영을 이끌고 있다.

제약업계에 3040세대가 경영전면에 나선지는 이미 오래됐다.

상당수 중견제약사 오너들이 대부분 40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너가 아닌 40대 전문경영인이 또 다시 배출됐다는 점은 여러 의미를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3040 세대 오너 2세뿐만 아니라 이제는 젊은 전문경영인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40대 전문경영인 관심=최재희 대표이사 취임은 나종훈 사장에 이어 40대 전문경영인 배출 두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견제약 40대 전문경영인
경남제약이나 바이넥스 현직 대표이사가 40대 전문경영인이기는 하지만 이 두기업의 경우 지분투자과정에서 이뤄진 외부인사 영입이었다는 점에서 최재희 대표 임명과는 차이가 있다.

경남제약 이희철 대표(44)의 경우 39세인 지난 2007년 대표이사에 취임해 5년째 회사를 이끌고 있다.

숭실대 출신인 이 대표는 1994년부터 태반제제 원료 공급 업체인 화성신약에 근무한 이후 2006년 HS바이오팜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경남제약 경영을 맡고 있다.

바이넥스 정명호 대표(46)도 지난 2009년 바이넥스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3년째 회사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제넥신 이사 출신인 정 대표는 바이넥스 투자과정에서 경영에 참여한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이희철, 정명호 대표와는 달리 최재희 대표는 건일제약서 10여년간 회사의 중요한 보직을 맡아오다가 CEO로 발탁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중앙대 약대 출신인 최 대표는 2004년 건일제약 입사 이후 마케팅본부장(2006), 기획관리본부장(2008)을 거치면서, 영업마케팅의 틀을 다지고 대외 협력 증진 등에 기여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에 공동대표가 됐다.

최 대표는 "향후 R&D를 지향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과 전략적인 영업 정책하에 열정과 땀으로 고객에게 진솔하게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040세대, 제약업계 비전 제시해야=40대 전문경영인 뿐만 아니라 30~40대 오너 2세들의 역량도 중요해졌다. 중견제약사 상당수가 3040세대로 구성된 오너 2세들이 실질적인 제약 경영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3040세대 최고경영자
따라서 이들 오너 2세들의 역할과 비전제시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경영자 역량에 따라 회사가 크게 성장한 사례도 있다.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48)이 그 주인공이다.

윤성태 대표는 30대 초반인 97년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 2003년 사명을 휴온스로 전환했으며, 이후 웰빙의약품 등 특화경영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왔다.

이같은 경영전략으로 휴온스는 매출 천억대의 건실한 중견제약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200% 성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휴온스만의 독특한 경영전략’이 성공의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40대 맏형격인 MBA 출신 안국약품 어진 사장(49)도 어준선 회장의 뒤를 이어 매출증대를 일궈냈다.

어진 사장 역시 30대인 지난 1998년부터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량신약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성공한 경영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마코 등의 특성화 품목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중대약대 출신인 건일제약 김영중 사장(44)도 30대 초반인 지난 2002년부터 회사 경영을 책임지며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한 젊은 오너 2세다.

중견제약 중 리딩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동국제약 권기범 부회장(45)도 매년 회사 성장을 견인하며 인정을 받고 있다.

40대 초반의 나에에도 불구하고 차별화한 경영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최재준 진양제약 사장(42), 수탁사업 확대 등으로 차별경영에 나서고 있는 조용준 동구제약 사장(46), 종합병원 마케팅에 강점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김정진 한림제약 사장(46), 해외시장 진출과 주사제 등 특화전략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유우평 유영제약 사장(42) 등도 모두 주목받는 40대 오너 2세들이다.

의사출신 대우제약 지용훈 사장(43)과 한올바이오파마 김성욱 사장(44), 창업주 이선규 회장의 3남인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48) 등도 독특한 경영전략을 토대로 관심을 받고 있다.

환인제약 이원범 대표(38), 근화제약 장인우 대표(40),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31) 등은 30대 CEO로 향후 회사 경영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는 젊은 최고경영자들의 역할에 따라 향후 회사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앞으로 젊은 CEO들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제약업계에 30~40대 최고경영자들은 중견제약사를 중심으로 약 30여명 이상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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