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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투표하는 근무·병원약사 6천표를 잡아라

  • 강신국
  • 2012-10-04 12:25:00
  • 요약
  • 올해부터 바뀐 선거관리규정 때문에 새 변수로 부상

대약 선거관리위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근무약사·병원약사가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판세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병원약사 등 비개국약사들의 투표용지가 올해 선거부터 자택으로 배송되기 때문이다.

지난 37대 대약회장 선거에서 전체 유권자는 2만6318명이었다. 이중 개국회원이 2만238명이었고, 비개국 약사는 6080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3.1%를 차지했다.

이 중 병원약사가 3000여명, 근무약사, 제약, 유통, 공직약사가 3000여명 정도로 추정된다.

결국 올해부터 집에서 투표하는 병원·근무약사 표심의 향배가 어디로 향할지가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병원약사회의 암묵적 지지를 받았던 후보들, 즉 원희목, 김구 후보가 지난 선거에서 승리한 전례를 보면 근무 및 병원약사들의 표심이 이번 선거에 중대 변수가 됐다.

선거관리규정이 변경된 이유는 지난 선거에서 약국장이나 병원약제부장이 근무약사들의 투표용지를 일괄 회수해 투표를 한다는 제보들이 원인이 된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병원, 제약사에 근무하는 약사들의 이직에 따른 투표용지 발송 오류를 최소화하는 한편 유권자의 독립적인 선거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4일 올해부터 개설약사는 약국으로, 기타 모든 회원약사는 거주지로 투표용지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투표용지 발송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소지 변경 등이 발생하면 소속 분회 또는 지부에 알리면 된다.

또 선거 공고 50일전인 10월23일까지 전년도, 당해년도 신상신고를 해야 선거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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