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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장들 "1원 낙찰 해법 모색하겠다"

  • 이혜경
  • 2012-10-23 11:04:59
  • 요약
  • 유성엽 의원 지적에 국립대병원장 제도 문제점 동의

국회를 통해 1원 낙찰의 문제점이 지적되자, 13개 국립대병원장 협의회에서 조만간 회의를 열고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 유성엽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1원 낙찰 건수와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국회에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의원의 1원 낙찰 지적에, 대다수 국립대병원장은 의약품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부작용이라고 대답했다.

의약품 전체 낙찰 중 28.6%가 1원 낙찰을 차지한 부산대병원의 박남철 원장은 "의약품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로 인한 부작용"이라며 "성분입찰로 인해서 부작용이 생긴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공공성을 지켜야 하는 대학병원에서 야바위 장사도 아니고, 의약품 1알에 1원으로 구매하는 1원 낙찰이 있을 수 있느냐"며 "국민들을 속이고 유통질서를 저해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병원 입장에서는 약을 싸게 공급받아 이득을 취하고, 정부로부터 인센티브 받아서 엄청나게 이득을 챙겨 총 502억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며 "합법적인 리베이트로 보는 것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문제점이 있다면 규정을 바꿔달라고 건의해달라"며 "국민들이 대형병원의 노릿개가 되지 않도록 협의회가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립대병원장 협의회장 겸 서울대병원의 정희원 원장은 "공개경쟁으로 최저가 입찰을 할 수 밖에 없고, 약업계도 약업계 나름대로 입찰하면서 단가 총액 합계를 낮추는 등의 제도 문제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유 의원의 지적이) 옳다. 회의를 열고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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