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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등 권역외상센터 5곳 선정…최대 80억 지원

  • 최은택
  • 2012-11-01 15:08:50
  • 요약
  • 복지부, 선정결과 발표…인건비도 매년 추가 지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권역외상센터지원 대상기관 선정 심사 결과, 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연세대원주기독병원 등 5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기관에는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에 최대 8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라 매년 7~27억원(최대 23명)까지 연차적으로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의료기관도 중증외상환자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외상전용 혈관조영실을 반드시 설치하고, 각종 영상장비를 구비해야 한다. 또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의 간호사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은 의료기관에서 자체 부담한다.

이와 함께 이들 의료기관은 개정 법령에 따라 권역외상센터 지정요건과 기준을 충족해 내년말까지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아야 한다.

또 외상환자에 대한 24시간, 365일 신속 집중적인 치료 제공, 외상치료 전문인력 양성 및 훈련, 외상의료에 대한 통계 생산 및 학술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기관이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행사항에 대해 철저히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은 35.2%(2010년)로 선진국의 20% 미만보다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선진국은 20여년전부터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해 외상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켰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시설이 없고, 외상 전문의사도 극히 부족한 상황이다.

복지부는 외상전용 중환자실 및 외상전담 전문의 부족을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할 문제로 파악하고, 우리나라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을 2020년까지 20%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6년까지 약 2000억원의 응급의료기금을 중증외상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17개소의 권역외상센터를 설치하고, 외상전담 전문의를 양성 충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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